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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둘째 이더리움, 맏형을 넘어설까”

2021-05-04(화) 15:09
[신동아방송뉴스=이혜빈 기자]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무섭게 솟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맏형’ 비트코인이 주춤한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높게 치솟고 있는데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개당 3000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플랫폼 확장성이 가능하다는 큰 기술력을 무기로 착실한 상승세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일 이더리움 가격은 2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1시 40분경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2935.8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8%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 1일 가격(741달러)과 비교하면 약 300% 늘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개당 5만672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20%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은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탕으로 코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고, 직접 계약 조건과 내용을 코딩할 수 있기에 어떠한 형태의 디지털 계약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지난달 27일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주인 국제 금융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1억 유로(약1343억원)어치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미 CNBC 방송은 “(EIB의 디지털 채권 소식은)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시장에 기대심리를 작동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중국의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망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6월에 만든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상승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세력 판도도 변하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비중은 49.3%입니다.

비트코인의 시총 비중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건 2018년 이후 3년 만인데요.

올해 1월만 해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의 70%가 넘었습니다.

반면 2위인 이더리움은 지난2일 시총 비중이 15.62%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더리움은 코인 시장에 혼란이 없다면 현재까지의 강세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착실한 수급을 통해 상승세를 탈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한 코인과 어플리케이션이 생겨나고 있고 그 쓰임새 또한 다양화되고 있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혜빈 기자 qls5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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